1) 주요 지수 동향
- DOW: 34,346.90 (+247.48p, +0.73%)
- S&P500: 4,405.71p (+29.40p, +0.67%)
- 나스닥: 13,590.65p (+126.67p, +0.94%)
- 러셀2000: 1,851.85p (+5.57p, +0.30%)
• 잭슨홀 미팅 파월의장의 발언을 기대하며 상승출발을 보인 증시는 파월의장의 연설 이후 큰 변동성을 보였으나 상승전환하여 마감 (구체적인 내용은 해설에서 참고)
• 빅테크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낀 메타가 0.44%하락 한 점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마감
• 반도체는 엔비디아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생겨 차익매물이 나왔고 최근 급락한 섹터내의 다른 기업들이 상승함
• 자동차는 전일 급락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고,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증가중인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포드와 스텔란티스가 일본 자동차 기업의 전기차 집중에 따라 수혜를 볼것이라는 전망으로 다른 내연차 기업보다 높은 상승폭을 보임
• 오늘 시장 흐름은 파월의장의 연설에 대한 해석의 영향으로 장중 국채금리의 급등락이 나타나며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았었으나 결론적으로 통화정책의 신중한 결정의지와 인플레이션이 완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 될만한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 등에 대한 멘트는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듯함
2) 시장 동향 정리
(1) 파월의장 연설
• 연설 내용 요약
- 인플레이션이 높다고 판단되면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되어있다. (경기가 너무 좋다면 올려야 하는 것 아닌가)
- 식품 및 에너지 인플레이션은 글로벌 영향을 받아 인플레이션 방향성에 대한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
- 최근 근원 인플레이션의 하락은 좋은 징조이나 지속적으로 하락중인지를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 상품 인플레이션은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급격한 가격하락이 나타났고 주택 인플레이션은 하락이 나타났으며 내년에는 주택서비스 인플레이션도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른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3개월, 6개월 사이 완화된 것을 느낀다
-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대출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이는 경기 둔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소비자 지출의 견고함 등으로 경기의 냉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 노동시장은 점점 개선되어가고는 있는 상황이다.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이민자가 회복되어 가고 있고 일자리 증가율이 둔화되었다. 아울러 임금상승률도 느리지만 둔화가 보이고 있다
• 분석
- 직전 FOMC에서 취한 신중한 입장과 최근 단기적으로 나타났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관점에 대한 변화는 없음
- 파월 연설 중 외신들이 공개된 발표문 등을 토대로 매파적으로 해석한 기사가 나오며 변동성을 키우는 상황이 나왔으나 금리인상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 표현이 아니라는 해석이 나오며 채권금리가 안정되어 증시 반등
(2)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 지표
- 소비자 심리 ; 69.5, 이전 71.6
- 경기 인식; 75.7, 이전 76.6
- 소비자 기대 ; 65.5, 이전 68.3
-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 3.5%, 이전 3.4%
- 5년 기대 인플레이션; 3.0%, 예상 2.9%
• 소비자 심리는 횡보를 보였고 장기 경제 전망이 위축되었다고 보고함
• 최근 나타난 유가 등의 상승이 인플레이션 심리에 빠르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다소 꺾인 것으로 판단됨
# 시장 해석
• 결국 통화정책의 방향성은 고용 시장의 흐름, 물가 지표 동향에 따라 결정될 것
• 대출에 대한 수요 약화 환경, 오늘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이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7%이상 하락하는 등 최근 소비재 기업의 주가에서 나타나는 소비 위축 우려는 향후 경제가 정말 강세를 보여줄지에 대해서 의문
• 투자자들의 심리를 살펴보면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부담이고” , “중국 경기가 위축되는 현상도 부담이고” 등 각 각 단편적인 악재에 대한 우려가 나타남
• “중국 경기의 위축은 중국 부동산등 고정자산리스크가 대외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문제일 수 있으나 이러한 부분은 원자재에 대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보임” 식의 논리적인 연결 보다는 리스크로 생각하는 요인들의 단편적인 집합이 나타나고 있음
• 이러한 감정적인 판단보다는 방향성을 읽어내는 것이 필요하며 앞으로 나올 고용과 물가지표에 따라 하반기 인플레이션 방향성을 예측하기 좋을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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