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지금, 자유롭게 숨 쉬고 있나요?”
8월 15일, 달력의 붉은 숫자 중 하나.
‘광복절’이라 적혀 있지만, 많은 이들은 이 날의 진짜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지 않습니다.
단지 하루 쉬는 날, 혹은 뉴스에 나오는 추념식 장면 정도로 인식되는 날.
하지만 이 날은 단 하루만의 기적이 아니라, 수십 년간의 고통과 투쟁,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죽음이 만들어낸 민족의 재탄생입니다.
이 글을 통해 광복절이 왜 중요한지, 누구를 기억해야 하는지,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1. 광복절이란 무엇인가?
‘광복(光復)’은 말 그대로 잃어버린 빛을 되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1945년 8월 15일, 36년간의 일제강점기가 종식되며 우리는 국권을 회복했고,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되찾은 날’이 있기까지,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긴 여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 1910년 8월 29일: 한일병합조약 체결, 조선의 국권 박탈
- 1919년 3월 1일: 전국적으로 퍼진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 1920~30년대: 해외 독립운동 단체 조직 및 무장 투쟁 전개
-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대전 종전과 함께 일본의 무조건 항복 → 광복
광복은 외부적 조건에 의해 ‘우연히’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민족이 끊임없이 저항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필연적 결과’**입니다.

👤 2. 이름을 기억하자 — 광복을 만든 사람들
광복은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닌, 수많은 이들의 연대와 희생으로 이뤄진 기적입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 윤봉길 의사 – “죽음보다 값진 삶을 위해”
- 1908년 충남 예산 출생
- 1932년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도시락 폭탄 의거
- 일본군 주요 고위 간부 사살 → 세계 언론의 주목 → 임시정부의 존재감 상승
“대한민국의 아들로 태어나, 나라를 위해 죽는 것이 영광입니다.”
— 윤봉길 의사의 유언
윤봉길의사의 의거 이후, 중국 장제스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며, 국제적 외교 기반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 유관순 열사 – “17살 소녀의 당당한 외침”
- 1902년 충남 천안 출생
- 1919년 3.1 운동 참여,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 시위 주도
- 투옥 후 고문을 받으며 17세 나이로 순국
“대한독립 만세! 내 목소리가 죽지 않고 이어지길!”
그녀의 나이와 행동은 오늘날 청소년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나이는 결코 용기를 막을 수 없습니다.
📖 김구 선생 – “문화의 힘이 세계를 감동시키는 나라를 꿈꾸다”
- 1876년 황해도 해주 출생
- 상하이 임시정부 활동 → 광복군 창설
- 민족 통일과 평화를 꿈꾼 사상가이자 지도자
“내가 원하는 나라는 오직 하나,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는 것이다.”
— 『백범일지』 중
김구는 단순한 해방이 아니라,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 3. 그날 이후의 길 — 광복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해방되었지만, 나라를 세우는 일은 또 다른 싸움이었습니다.
- 남북 분단: 미소 냉전의 시작과 함께 한반도는 두 개의 체제로 나뉘게 됩니다.
- 6.25 전쟁(1950~1953):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눈 비극
-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 압축 성장과 민주적 투쟁을 거쳐 지금의 대한민국으로
이 과정 속에서도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생활고와 외면 속에서 살아야 했고, 국가의 지원과 기억은 오랫동안 부족했습니다.
광복은 단지 정치적 해방이 아니라, 정신적 독립까지 이어졌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 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가는 방향키가 됩니다.
💭 4. 오늘의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통찰
✅ “자유는 당연하지 않다”
우리는 오늘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살아갑니다.
SNS에 글을 쓰고, 정부를 비판할 수도 있으며, 출신 지역이나 종교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자유는 누군가의 목숨과 바꾼 결과입니다.
광복절은 자유의 가치와 무게를 되새기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 “우리는 어떤 나라를 만들고 있는가?”
김구 선생의 말처럼,
경제적 강국이기 전에, 문화적으로 존경받는 나라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정치 혐오보다 ‘참여’를,
- 분열과 혐오보다 ‘이해와 연대’를,
- 무관심보다는 ‘기억과 책임’을 선택해야 합니다.
✅ “그들을 기억하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우리는 누구 덕분에 지금 여기 있는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름 없이 죽어간 수만 명의 독립운동가들, 기록조차 남기지 못한 여성들의 희생, 해외에서 돌아오지 못한 젊은 이들.
그들의 잃어버린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단순한 추모가 아니라, 우리 정체성의 일부를 되찾는 일입니다.
🌅 5. 마무리하며 —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광복절을 단 하루의 행사로 만들지 마세요.
이 날은 역사의 관람객이 아니라, 계승자로서 살아야 하는 날입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작을 수도 있습니다:
-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외워보는 것
- 후손들을 위한 장학재단에 후원하는 것
- 아이들과 함께 역사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 태극기를 직접 달아보는 것
이 모든 것이 그날의 ‘빛’을 오늘 다시 밝혀주는 행동입니다.
✨ “그들이 만든 오늘을, 우리가 지켜나가자”
“이 나라는 나 하나로는 바뀌지 않을지 몰라도,
나 하나 없이는 절대 바뀌지 않는다.”
광복절은 과거를 기리는 날이 아니라,
내가 오늘 어떻게 살아갈지를 결정하는 날입니다.
그러니 부디, 하루쯤은 태극기를 올려다보며 이렇게 말해보세요.
“그들이 되찾은 빛, 오늘 내가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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