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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 News, 09/18]

1.연준 동결 전망

미국 경제가 회복탄력성을 보이면서 연준은 소위 점도표에서 연내 추가 1차례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겠지만 실제 행동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예상됨. 블룸버그가 9월 11일-14일에 4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9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가 5.25%~5.5%로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내년 첫 금리 인하 예상 시기는 당초 3월에서 5월로 늦춰짐. 경제성장률은 올해 2%로 지난 6월 전망했던 1%에서 상향 조정되고, 실업률은 3.9%로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2% 인플레이션 목표는 2026년쯤 도달할 것으로 보임. Naroff Economics의 Joel Naroff는 “가장 흥미로운 요소는 향후 금리 인상 전망으로, 문제는 어느 정도의 연방금리 수준이 지나치게 높은지에 대한 판단”이라고 지적함. Nationwide Life Insurance의 Kathy Bostjancic는 “연준은 이제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률의 전반적인 둔화에 어느 정도 안심해야 한다”며, 다만 둘다 아직 너무 높은 수준을 감안할 때 연준과 파월 연준의장 입장에선 차라리 매파적 실수라는 위험을 선택할 것이라고 진단함.

2.채권시장 의심

연준이 금리를 ‘보다 높게 보다 오래’ 가져갈 생각임을 예고하고 있지만 채권시장 일각에선 미국 경제가 조만간 벽에 부딛혀 갑작스런 통화정책 선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데 베팅 중. 지난주 금리가 내년 중반 전에 급락할 경우 이윤을 낼 수 있는 옵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이는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이상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는 스왑시장에 비해 훨씬 암울한 시나리오임. Vanguard Asset Management의 글로벌 금리 책임자인 Roger Hallam은 “경제가 연착륙으로 갈지 아니면 노동시장이 보다 침체적 전망을 향할지 확실치 않다”며, 경제가 하강을 향할 경우 채권금리가 하락하는게 당연하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이 최근의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가로막을 경우 연준이 내년 완화에 나서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함.

3.ECB 매파

Bostjan Vasle 슬로베니아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함. 경제 성장 둔화는 물가상승률을 2% 목표로 되돌리려는 통화당국의 노력에 도움이 되겠지만, 임금 상황과 재정 정책은 여전히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함. 더구나 최근의 에너지 가격 상승은 단기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수도 있음. Vasle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겠다”며, “미래에 우리가 무엇을 할지는 결정적으로 우리가 받게 될 새로운
정보에 달려 있다”고 말함. 이에 따라 12월 회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함. ECB는 지난 목요일 10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하면서, 이제 금리가 충분한 기간 동안 유지된다면 인플레이션 퇴치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킬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함. 하지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최종금리에 도달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섣부른 결론을 경계했음. 라가르드는 심지어 금요일에 금리 인하가 “결정되거나 논의되거나 심지어 발언되지도 않았다”고 잘라 말했음. 반면 루이스 데 귄도스 부총재와 Madis Muller 위원은 현재의 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에 충분할 수 있다고 진단했음. Martins Kazaks 위원은 내년 상반기 ECB 금리 인하에 베팅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

4.러시아 또 금리 인상

러시아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현실화됨에 따라 지난 금요일 3번째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12%에서 13%로 끌어올렸음. 또한 정책 성명서에서 “다음 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음.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기존 5%-6.5%에서 6%-7%로 상향조정했음. 최근 러시아 중앙은행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 루블화 급락세가 주춤했지만 루블화 가치는 달러 대비 올해 약 23% 하락한 상황.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번 금리 인상에 대해 러시아 중앙은행이 신뢰성을 보호하려는
시도라며, 기대 인플레이션의 고삐가 풀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음.

5.중국 엑소더스

블룸버그가 중앙은행 자료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중국 주식과 채권이 2021년 12월 고점에서 올해 상반기 까지 약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1.37조 위안(188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 설상가상으로 8월엔 역내 주식시장에서만 120억 달러의 기록적 유출이 발생했음. BNP Paribas Asset Management의 Zhikai Chen은 “외국인들이 기권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과 소비 지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음. “이같은 실망에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그들의 중국 익스포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음.

 

 

9 18일 시장 동향 정리

 

1) 주간 주요 이벤트에 따른 전망

• 이번 주간은 FOMC가 예정되어 있음. 목요일 새벽 점도표 공개도 이루어질 예정으로 비교적 큰 변동성이 예상 됨

6월 점도표에서 올 하반기 중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금리의 급등이 나타났음 (물론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금리가 “Higher and Longer" 관점이 확산 된 영향이 큼)

9월 점도표에서고금리&장기화가 계속되거나 장기화가 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 이 경우 고평가 종목과 올해 급등 종목은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

• 다만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연준의 의사결정 방식이선행적이 아닌 후행적 판단에 근거한 의사결정이기 때문에 동요할 필요는 없음

• 즉 연준은앞으로 경기가 좋을 것 같아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좋아서 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한다는 의미 이며, ‘경기 안좋으면 내리면 된다는 방식 (이렇게 된 이유는 제가 집필 중인 도서가 나오면 확인하세요)

• 전반적으로 미국의 총수요는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음. 총수요 감소가 인플레이션 및 경제에 영향을 주는데도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연말에는 또 어떤 상황일지 모름

• 개인적으로는 11 FOMC 기간까지 채권 및 주식의 매입 기회로 보고자 함

 

2) 중국 경제에 대한 견해

• 중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를 비롯한 섹터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

• 그러나 중국의 지표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자함

• 토요일에 정리한 것과 동일한 관점이며 현재 중국은 수습 국면으로 보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 단, 장기투자 관점이 아니라 이번 회복기에는 중국 포트폴리오를 빠져나오는 기회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

• 중국 배터리는 가격이 부각되어 점유를 확대 중인 것으로 정리되며 점유율 확대보다 가격하락폭이 크기 때문에 주가가 부진한 것으로 보임

• 가격하락 둔화와 점유율 증가가 만나는 시점에서 주가가 회복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손실이 크더라도 배터리 섹터는 굳이 정리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함 (저도 보유중이에요 ㅠ)

 

# 시장 해석

• 주간 변동성이 확대 될 것으로 보이므로 현재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관망이 필요함

• 이유는 결론적으로 대부분 산업이 의지하고 있는 분야가 명확함. 변동성만 있을 뿐 중심과 산업의 성장 방향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

 

 

3) 주요 기업 및 섹터 동향

(1) 메가 테크 동향

 

• 테슬라

- 기가 상하이 수출 부지, 신형 모델 3로 가득 차 있어. ( '하이랜드' 차량의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 테슬라, 지난 금요일 기가 멕시코 건설을 위한 공식 의향서 제출 소식

- 사이버트럭, 예약건수 200만대 돌파

- Tesla 18억 달러 상당의 자동차 리스를 모아 투자자에게 채권으로 매각 예정

-  테슬라, 누적 500만대 생산 돌파

 

• 애플

- 애플, 강력한 주문으로 iPhone 15 Pro Max 배송을 11월로 연기

- 애플, 프랑스에서 아이폰 12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아이폰 12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 노출이 있다는 프랑스 당국의 이의제기 영향)

 

• 알파벳

- 구글, AI 소프트웨어 Gemini 출시 임박

- 구글, YouTube 광고 최적화 개선을 위한 새로운 AI 도구 출시

- 구글, 기만적인 위치 추적에 대해 9300만 달러 합의금 지불

 

• 마이크로소프트

- 골드만삭스, MS 주식에 대해 '제품 로드맵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 평가

- 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단백질 생성형 인공지능 EvoDiff를 오픈소스로 공개

 

• 아마존

- 아마존, 구글과 경쟁할 새로운 모바일 검색 기능 출시 (다중 모드 검색, 확장된 AR 기능, 아마존 찾기 등 새로운 검색 및 발견 도구를 출시하고 있어)

 

• 엔비디아

- 엔비디아, 지난 분기에 900톤의 H100 GPU를 판매 (30만개 분량)

 

(2) 반도체, 인공지능, 로보틱스 동향

 

• 반도체

- 인텔, FPGA 포트폴리오 확대 발표 (AMD 제대로 때리네요)

- 中 바이두-美 퀄컴, '메타버스' 같이 만든다

- 대만 TSMC, 수요 둔화 우려에 반도체 장비 납품 연기

- "미국-대만 이중과세 방지협약 추진…TSMC 수혜"

- Mobileye, 중국 FAW와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에서 견인력 확보

 

• 인공지능, 로보틱스

- 미국, 국가별 AI 스타트업 1...한국은 10위에 못 껴

- MS-오라클, 클라우드 라이벌이 뭉쳤다...'멀티 클라우드'가 대세

- 캐릭터닷AI, 미국 젊은 층에서 'GPT' 인기 넘어서나

- 美 코넬대, 내연기관으로 동작하는 소프트 4족 로봇 개발

 

(3) 자동차, 배터리, 에너지 동향

 

• 자동차

- Jeep 4xe, 현재 UAW 파업 영향을 받는 유일한 EV

- Rivian,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R1T, R1S 승차감 개선

- 포드 CEO, "충전 인프라 불안감" EV 채택을 방해한다고 말해

 

• 배터리, 에너지

- 美 하원 "中 기업 IRA 혜택,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위협"

- "배터리 기술 지켜라" 기업 해외투자 지분 규제

- JP모간, CATL 등 中배터리 업체 투자의견 하향 (그렇다고 국내를 상향한 것도 아닙니다)

- 테슬라, Autobidder 제품은 이미 에너지 투자자를 위해 3 3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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